악플 이유, 악플 대처, 악플로 인한 사건, 악성 댓글, 악플러 유형, 악플러와 대화, 악플러 선처, 악플러 강경대응

소리 없는 살인자 악플러

 

 

과거 TV 스타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에게만 해당되었으나 현재는 SNS, 인스타, 유튜브, 인터넷 방송 등의 발달로 우리는 자신의 기술, 재능, 일상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누구나 유명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미디어의 발달은 우리의 무료한 일상을 즐겁게 만들고 많은 도움을 가져다주지만 정작 우리에게 즐거움과 정보를 주는 사람들은 악성댓글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 인터넷 방송, 연예계 등에서 활동하는 모든 분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악성댓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악성 댓글이란?

 

 

많은 분들이 이 용어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우선 국어사전에 나와있는 표현은 '인터넷의 게시판 따위에 올려진 내용에 대해 악의적인 평가를 하여 쓴 댓글'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이란 인터넷의 모든 게시글의 댓글란을 말하며 악의적인 평가는 욕설, 허위 글, 비방적인 언어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또한 댓글란에 올라온 글에 답글을 하는 것을 리플이라고 하는데 악성 댓글과 리플을 합쳐 악플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악플을 게시하는 자들을 악플러라고 합니다

 

이러한 악플을 겪은 피해 당사자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 악플로 인한 사건 사례

 

 

故 배구선수 김인혁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연예계 쪽은 오래전부터 안티팬들의 악플에 시달려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악플로 인한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걸그룹 구하라, 설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배구선수 김인혁과 고유민도 악플러들의 외모평가, 인신공격 등으로 정신적인 충격과 우울증을 겪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외에도 악플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고통받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는 인터넷 기사를 통해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방송을 하는 분들이 악플에 시달리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BJ 잼미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입니다

 

 

故 BJ 잼미

 

 

인터넷 방송인 BJ 잼미의 극단적 선택도 시청자들의 무분별한 악플 공격이 원인입니다 잼미 사건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잼미는 방송 중 실수로 남성 비하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취하였고 이로 인하여 남혐, 페미 등의 논란이 있었습니다

 

잼미는 방송에서 본인은 남혐도, 페미도 아니고 모르고 한 행동이라며 적극 해명했지만 시청자들의 악플과 비난은 멈추질 않았습니다

 

결국 잼미는 방송을 한동안 쉬고 복귀하였지만 여전히 남혐과 페미라는 악플과 비난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잼미는 다시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었는데 얼마 뒤 잼미의 삼촌이 잼미가 악플로 인해 심한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아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잼미의 삼촌이 공개한 악플 스샷을 보았는데 사람이 이렇게 잔인할 수가 있는지 저도 충격이었습니다 잼미가 실수를 한건 맞지만 이런 악플러들의 마녀사냥은 절대로 인정될 수 없는 범죄행위들입니다 

 

특히 여성 BJ나 여자 아이돌에게는 더욱더 충격적인 내용의 악플들이 달리곤 합니다 외모비하와 성희롱은 기본이며 차마 입에 담기 조차 더러운 성적 댓글들이 달립니다 심지어 미성년자가 있는 걸그룹도 있는데.. 이런 글을 쓴 악플러들은 고소하고 절대로 선처를 해주면 안 됩니다

 

 

 

3. 악플을 다는 이유와 악플러 유형

 

 

그렇다면 이들이 악플을 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인터넷이라는 공간의 특성과 연관이 있습니다 인터넷 공간은 익명성과 비대면성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악플러들은 더욱 용감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악플러들은 인터넷 공간에서 자신들의 악플이 잘 못된 것을 알고 있으면서 처벌을 받더라도 약하게 받는 것을 이들은 알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크게 세 가지로 본다면 하나는 상대방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입니다 나는 이렇게 생겼고 가진 게 없는데 저 사람은 예쁘고, 멋있고 돈이 많은 것이 부럽고 화가 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기와 질투로 상대방을 깎아내리며 상대방의 인기가 추락하길 빌고 심지어 사실이 아닌 이야기까지 만들어 냅니다 이런 유형의 악플러는 경찰에 신고하여 잡히기 전 까지는 멈추지 않는 지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악질 중의 악질들이죠

 

 다른 하나는 악플러의 의견 표출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잘 못된 것은 아니지만 이들 중 일부는 고집불통으로 자신의 말이 무조건 맞는 것처럼 단정 지어 버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가 진짜 전문가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개털이며 똑똑한 척 있는 척은 다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의견과 다른 생각을 갖거나 반기를 들면 상대방을 무시하고 깔아뭉개며 공격을 합니다 이들과는 말이 통하지 않으니 굳이 싸우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 없이 쓰는 것입니다 이들은 심심해서 악플을 달고 재미를 느낍니다 우리가 개념 없는 사람을 부를 때 초딩. 중딩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들이 그러한 유형입니다

 

또한 이들 중 일부는 자신의 글에 공감을 얻게 되면 그것에 희열을 느끼는 관심종자 같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 생각 없이 쓰는 악플이 가장 많지만 대부분 1회성에 그치기 때문에 이들을 전부 고소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렇게 본인들이 재미로 아무 생각 없이 쓰는 글에 피해자는 굉장히 큰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악플러들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학생, 직장인이며 심지어 교육 수준이 높은 교수, 의사 등도 있습니다 이렇듯 악플러라고 해서 사회 부적응자자, 정신병자 같은 사람들만이 해당된다는 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4. 악플에 대한 대처 방법과 고소

 

 

악플러들에게 상대방의 입장과 생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받을 충격과 고통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들에게는 그저 별것 아닌 댓글일 뿐입니다 

 

악플을 보면 누구라도 화가 나며 마음의 상처를 받지만 마음 단단히 먹고 빨리 잊도록 해야 합니다

 

여러분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 같은 일반인들에게는 악플이 달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명세를 탄 사람에게는 늘 악플러와 안티가 존재하기 마련이죠 팬을 많이 보유한 사람일수록 안티도 많은 것입니다 악플과 안티가 많다는 것이 남들에게는 부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인기 있는 유명인이라는 뜻이니까요

 

하지만 그 많은 팬들 중에서 악플러는 극히 소수에 불과할 뿐입니다 유명인인 당신들이 악플을 신경 쓰고 있기 때문에 좋은 댓글은 보지 못하고 악플만 부각되 보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의 심리입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악플 대처 방법 중 가장 좋은 첫 번째 방법은 이러한 방구석 댓글러들의 말 따위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 없이 무관심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혼자 끙끙 앓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악플러들도 알아서 떨어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욕을 하고 말도 안 되는 외모 비하와 거짓말을 하는 것은 그냥 아무거나 갖다 붙이며 당신을 깎아내리려는 것일 뿐입니다 그런 그들의 말에 일일이 대응하려 한다면 당신만 힘들어지고 결국 상처만 남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 무시하는 것이 안된다면 댓글 달아주기입니다 이 방법은 초보 악플러들에게 잘 먹히는 방법으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악플러들은 자신들이 악플을 쓰더라도 자신이 욕을 한 상대방이 본인의 악플에 직접 댓글을 달아 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  한 가지 예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악플러 : 저 XX는 그만 좀 나왔으면 좋겠다 얼굴만 보면 토 나온다 역겹다 재수 없다 씨 X

→ re : 저도 거울 보면 가끔 토합니다 저를 너무 미워하지 말아 주세요^^

 

위의 예시처럼 악플에 댓글을 달면 악플러는 어떤 생각이 들까요? 사과는 하지 않겠지만 본인이 쓴 글에 약간의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 아마 두 번 다시는 이런 심한 말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즉 이 방법은 악플러를 자극하지도 않으면서 약간의 재미로 오히려 상대를 더 미안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도 가끔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악플을 계속 봐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어 나중에는 스스로가 지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이 맞는 분이라면 괜찮지만 반면 맞지 않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것입니다 

 

마지막 방법은 고소하는 방법입니다 한 두 번 눈감아 주었지만 반복적으로 악플을 다는 악플러는 선처 없이 고소해야 합니다 이런 악질 악플러를 계속 봐준다면 점점 더 심해질 것이며 또 다른 피해자가 분명히 발생할 것입니다

 

일부 피해자들은 마음이 약해지거나 대중의 눈을 의식해 악플러를 봐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악플러를 고소한다고 하여 당신을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만약 당신을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악플러 본인이거나 악플러의 가족, 지인일 것입니다

 

고소를 위해 악플 스샷을 찍어두고 출력하여 고소장 작성 시 증거로 제출하여야 합니다 인터넷 사이버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고소하는 방법도 있으나 직접 경찰서로 가서 경찰의 도움을 받아 고소장을 쓰는 것이 더 빠릅니다(민원실 경찰 아무나 붙잡고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줍니다)

 

악성댓글은 모욕죄와 명예훼손으로 나뉘는데 어느 것에 해당되는지 애매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고소를 하였다 해도 둘 다 해당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악플이 죄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경찰이 판단할 일이기 때문에 미리부터 걱정하여 고소하는 것을 고민하지 마세요 고소장이 반려된다 하여도 악성댓글을 썼다는 사실은 분명하므로 허위사실이나 무고죄로 처벌되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이지 않는 살인자, 악플러

 

 

 

5. 악플로 인한 안타까운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얼마 전까지 악플러를 대처할 때에는 무관심과 선처로 대하였지만 요즘은 악플러에 대한 강경대응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실제로 악플러를 고소하여 경찰서에서 만나면 그렇게 당당하던 악플러가 무릎 꿇고 잘 못했다고 싹싹 빈다고 합니다

 

심지어 우는 사람도 있고요 무엇보다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알려져 망신당하는 것이 두려워 그러는 것이겠죠? 그런 상황이 오기 전에 현재 악플 행위를 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중지하시기 바랍니다 

 

악플러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인 것처럼 인터넷 방송인, 연예인 등도 직업이 방송인일 뿐이지 우리와 똑같이 웃고, 울고, 화도 내며 누군가의 소중한 부모, 아들, 딸입니다 그들이라고 하여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악플에 상처받지 않고 눈물이 없는 강철 멘탈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미디어에서 항상 웃는 모습만 보여야 하는 공인으로서 표현하지 않을 뿐이지 카메라가 꺼진 곳에서는 악플에 상처받아 눈물 흘리는 분들입니다 우리들 누구도 아무 이유 없이 그들을 욕하고 비하할 권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깨끗한 댓글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인터넷 실명제를 통해 대부분의 악플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해 봅니다 물론 인권과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남을 비하하고 비방하면서 본인의 인권과 자유를 누려도 된다는 권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전에 당신이 쓴 글이 상대방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 피해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확인된 사실만을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실 악성 댓글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거론된 중요한 사회문제였고 이로 인하여 피해를 보는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하고 이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악성 댓글에 대한 처벌 또한 상당히 약한 편입니다

 

저는 악플로 인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분들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하여 미흡한 글이지만 악성 댓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이 상처받았더라도 더 강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부족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