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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미제, 실제 사건

13년 전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을 잡은 아들, 대구 노래방 여주인 살인 사건

by 헬스컴퍼니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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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뉴스1
 
 
2004년 6월 25일 대구의 한 노래방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주변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아침부터 노래방에 불이 켜져 있어 이를 수상히 여기고 들어갔다가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고 한다
 
피해자는 평범한 주부로써 친오빠가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일을 하다 살해당한 것이었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들은 사건 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담배꽁초를 발견하였지만 그 외에는 범인을 특정할 만한
 
증거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또한 사건 현장 주변에는 CCTV도 목격자도 없었다
 
담배꽁초에서 DNA를 채취하였지만 그와 동일한 DNA가 없었기 때문에 유일한 희망조차 물거품이 되었다 오랜 시간 동안
 
수사를 해도 진전이 없어 결국 이 사건은 대구 노래방 여주인 사건으로 불리며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그렇게 사건은 모두의 기억에서 잊힌 채로 13년이 흘렀다 딱 한 사람만 제외하고.. 
 
 
 
그러던 중 2017년 11월 21일 대구 중구에서 20대 여성이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때  대구 중부 경찰서 형사과
 
소속 A 형사와 동료들이 이 사건 수사를 맡게 된다
 
A 형사와 동료들은 사건 현장 주변의 CCTV를 살펴보던 중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보이자 현장
 
주변의 담배꽁초를 모조리 수거하여 DNA를 채취하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때 채취한 DNA 중 하나가 13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노래방 여주인 살해 사건의 DNA와 일치한 것이었다 
 
그렇게 A 형사와 동료들의 노력 끝에 범인이 체포되었는데.. 
 
이 A 형사가 바로 13년 전 노래방에서 살해당한 여성의 아들이다

 
 
                                                                    실제 범인이 찍힌 모습 출처 채널A
 
 
13년 전 A형사는 고등학생이었는데 모두가 어머니 사건을 잊고 있을 때 이 고등학생만큼은 잊지 않고 있었다
 
반드시 어머니의 한을 풀어드리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2013년 경찰관이 되었다
 
그리고 형사과에서 근무하면서 매일 같이 어머니가 살해당한 사건 현장을 배회했다 
 
 
비록 다른 곳에서 범인의 흔적을 발견한 것이지만 하늘이 도운 것인지 2017년 어머니 살해범을 체포할 수가 있었다 
 
실제로 A 형사가 직접 범인을 체포한 것은 아니다 
 
혹시 있을 상황에 대비해 범인을 체포하기 직전  A 형사를 근무에서 배제시켰고 A 형사도 동료들을 믿었다고 한다 
 
동료 형사들은 범인이 하늘의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에 동감하며 덧붙여서 A 형사의 집념과 노력이 있었기
 
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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